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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겨울여행 특히 눈꽃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 번쯤 눈덥힌 설경을 보면 가보고 싶지만 설산은 전문가 아니면 쉽게 오르지 못한다는 두려움이 앞서시겠죠? 그래서 제가 여러분의 수고를 조금은 덜어드리기 위해 난이도별 겨울산 정보를 제공하니 참고하시어 좋은 추억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레벨1-초급자
초급자는 평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지 않고, 등산을 정기적으로도 하지 않지만 하더라도 동네 뒷산정도 오르시는 분입니다. 이런 분들은 정상이나 중턱까지 케이블카나 곤돌라가 있는 곳을 추천드립니다.
1. 평창 발왕산
평창 발왕산은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까지 오르니 편하게 설산의 경치를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규모의 스키장인 용평스키장 케이블카를 이용하는데 여기는 스키어들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관광객도 함께 이용합니다.
그리고 정상에 있는 스카이 워크에서 바라보는 발왕산 정경은 덤으로 담아 오세요
2. 무주 덕유산
덕유산은 곤도라가 있어 역시 초심자에게 안정맞춤이며, 곤도라는 설천봉까지만 연결되어 있어 조금 여유 있으신 분들은 600m만 걸어가시면 최고봉 정상인 항적봉까지 가실수 있습니다. 산은 그래도 정상을 발봐 봐야 하니 조그만 힘을 내시면 정상사진까지 담아오실 수 있습니다.
레벨 2-중급자
중급자는 동네뒷산 정도는 규칙적으로 오르며, 마음먹으면 광교산(해발 600m) 정도는 등산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아직 등반이라는 단어는 쓸 수 없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노력하시면 우리도 이제 등반하러 갈 수 있습니다.
1. 홍천 개방산
개방산은 오대산 국립공원의 명산입니다. 해발 1579m로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여길 중급자가 어떻게 가냐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절경은 운두령부터 시작이며 이곳까지 택시나 관광버스로 가실수 있습니다. 등반이 목적이 아니니 운두령부터 시작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렇다고 쉬운 코스는 아니니 장비 잘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2. 강원 태백산
태백산의 설경과 눈꽃은 상고대가 으뜸입니다. 산세가 순하여 중급자들에게 인기가 높고, 매년 열리는 태백산 눈꽃 축제는 우리를 더욱 반겨줄 것입니다. 어린아이들과 함께한다면 눈꽃축제만 보셔도 만족하실 겁니다.
레벨 3-상급자
상급자는 누구? 바로 등산을 취미 삼아 매주 또는 한 달에 2번 이상은 산에 오르며 가끔은 등산보다 등반을 하시는 분들입니다. 이분들과 같이하면 우리는 오징어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가셨겠지만 상급으로 가기 위한 중급자를 위해 그리고 아직 못 가신 상급자를 위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울릉도
우리나라에서 강수량이 가장 많은 지역이며 특히 겨울에도 강설량이 많아 주민들의 이동이 극히 제안될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1월이면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변하고 그 풍경은 이 세상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설국, 겨울왕국인 것이죠
난도가 높은 이유는 고지가 높아서가 아니라 눈이 무릎높이가지 쌓이고 또 언제 내릴지 모르는 눈으로 길을 잃거나 사고가 날 수 있어 노련한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2. 지리산
지리산은 너무나 유명해서 잘 아실 겁니다. 해발 1,915m로 산도 높고 험한 구간도 많이 있습니다. 당일로는 겨울이 아니어도 힘들며, 설경은 장터목 대피소부터 절정을 이룹니다. 해지기 전에 하산하기 위해서는 정신력과 체력, 그리고 철저한 코스분석이 필수입니다.
| 초급 | 평창 발왕산 | 무두 덕유산 |
|---|---|---|
| 중급 | 홍천 개방산 | 강원 태백산 |
| 상급 | 울릉도 | 지리산 |
FAQ (자주 묻는 질문)
질문 1 높지 않은 겨울산 등산 시 아이젠은 꼭 신어야 하나요?
답변 1 겨울산은 높지 않더라도 미끄럼 사고가 있을 수 있으니 눈 온 다음에는 아이젠 착용을 권유합니다. 단 날씨가 좋아 눈이 다 녹은 동네 뒷산은 운동화도 상관없습니다.
질문 2 겨울산 등반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답변 2 저는 혹시 모를 조난사고를 대비해 체온유지에 필요한 핫팩과 식량, 그리고 현명한 판단입니다.
질문 3 조난시 대처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답변 3 침착하게 왔던 길 되돌아가기, 계곡길 찾기, 길을 잃었다고 판단되시면 주저 없이 내려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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